유치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노령인구가 갈수록 늘고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곳이 전남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65세이상 전남의 노령인구는 35만여명,
전국 평균의 두 배에 이르고
인구 10만명 당 사망률도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반면에 의사 1인당 인구는 753명으로
전국 평균 616명보다 훨씬 많습니다.
전국의 의과대학은 서울 8곳을 비롯해
인구 60만의 제주까지 모두 41곳인데
인구 194만의 전남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대가 없습니다.
그동안 전남의 의대 유치노력은
20년 넘게 진행돼 왔지만 정부는
여전히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고석규/목포대학교 총장
"
그래서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목포대와 전라남도 등이
의대 유치운동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대학병원과 상급 의료기관이 없어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도
발벗고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용상/목포시 석현동
"
헬기를 이용한 섬지역 응급의료 시스템
확대와 중증외상센터 등 의과대학과
연계 가능한 의료 사업들도 잇따라
추진되면서 전남의 의대 유치 필요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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