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창만 농민 염수 피해보상 요구 차량시위
고흥 해창만으로 유입된 바닷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차량 시위를 벌였습니다. 해창만염수피해대책위 농민들은 고흥군청 앞에서 차량 100여 대를 동원해 집회를 열고, "1,200평에 달하는 논 가운데 절반 이상이 모내기를 다시해야 될 정도로 염수 피해를 입었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농민들은 해창만 담수호 염수문제가 배수갑문 관리부실 때문으로 추정되는 데도, 고흥군은 원인을 규명할 수 없다며 대책 마련에 소홀하다고 지적했습니다.
202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