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20% 넘나' 국민의힘 구애..'호남'의 선택은?

    작성 : 2022-02-17 19:06:24

    【 앵커멘트 】'불모지' 호남을 향한 국민의힘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의 득표율을 20%로 기대하는 가운데 호남 공들이기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옹호' 망언에 이은 '개 사과' 논란.

    그동안 애써 공들여온 국민의힘의 호남 껴안기가 물 건너 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더이상 더불어민주당에 전통적 지지를 인정하지 않는 호남의 분위기는 국민의힘에 기회로 작용했습니다.

    이 틈새를 파고 들어, '달라진 호남', '달라진 보수정당'을 화두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잇달아 호남을 찾으며 민심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당내에서 호남과 수도권의 득표율이 비례 관계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는 만큼, 호남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윤 후보에 대한 호남 지지율도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외연 확장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의 호남 득표율을 기존 20%에서 25%로 상향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승용 / 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예전에 두 자릿수는 거의 꿈의 득표율이었는데 이번 대선에선 최소한 두 자릿수는 무난하지 않을까"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구애가 이번 대선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호남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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