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가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에게 학교 현장을 살피고 교육 주체들과 소통하며 전남교육을 혁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전남의 새 교육감으로 선출된 김대중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김대중 후보에게 표를 주지 않은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협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육의 방향을 놓고 윤석열 정부와 갈등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과거로 퇴행하거나 압력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제기된 청렴도 문제는 도교육청의 과거 비리 사건들의 결과였다며, 앞으로는 교육 활동에 필요한 자료와 교구를 교육 주체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학력 기준을 잣대로 전남교육을 평가하는 교육관은 불평등한 교육 구조를 인정하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며, 모든 학생이 존중받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전남교육을 지향하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전교조 전남지부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중단없는 전남교육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좋은 정책에는 적극적인 참여를, 반교육 정책에는 날카로운 비판과 투쟁을 통해 전남교육이 올바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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