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U대회 경기장에 구름 관중이 몰리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구와 태권도 등 일부 인기종목은 입장권 매진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중 농구 조 예선전이 열린 경기장에는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관람객들이 몰렸습니다.
득점을 올릴 때마다 경기장이 떠나갈 듯 함성소리가 터져나왔고, 대표팀을 응원하는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펙트-응원전//
▶ 인터뷰 : 김민영 / 광주시 두암동
- "오랜만에 경기를 봐서 재미있어요. 외국 사람들 경기하는 것은 처음 봤어요. "
수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린 경기장에서도 학생과 서포터즈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관람객들은 나라를 가리지 않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런 응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선수들은 수준높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도한 / 광주시 운암동
- "(현장에서 보는 것과) TV화면으로 보는 것이 전혀 다른 것 같아요. 박진감도 있고 생동감도 있고, 많은 경기 규칙도 알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없이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장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선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태권도는 10일부터 4일간 전 좌석이 매진됐고, 농구와 리드체조, 배드민턴 등 일부 인기 종목도 매진 사태를 빚었습니다.
앞으로 시험기간이 끝난 학생들의 관람도 더해질 것으로 보여 우려했던 빈 경기장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U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경기장에 구름 관중이 몰리면서 대회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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