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독거 노인과 치매 노인이 늘면서 요즘 노인 고독사나 실종 사건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외된 노인들의 사회 안전망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때마침 광주시와 한전이 IT 기술을 활용해 보호에 나설 계획이어서 독거*치매 노인 보호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해 (cg)광주와 전남에서 발생한 치매노인 실종사고 신고 건수는 각각 298건과 203건.
집을 나간 치매노인들의 위치 파악이 쉽지 않아 그 실종 신고 숫자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때마침 광주시와 한전이 손을 잡고 치매와 독거 노인 보호에 나섭니다.
해결사는 각 주택에 설치된 전력 계량기 안에 부차돼 있는 원격 검침깁니다.
근거리 무선 통신기술을 이용해 세대별 전력 사용량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한전에 보내는 기술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su//원격 검침기의 근거리 통신기능을 활용하면 치매노인의 실종사고가 났을 때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
검침기와 무선 통신이 가능한 기기를 치매노인들의 몸에 부착하면 어디에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또 독거노인의 건강 이상 여부도 이 기술을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면 전력 사용량이 적거나 변화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이럴 경우 사회복지사에게 통보해 현장을 확인하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광주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 중 홀로 지내는 노인이 3만 9천 8백 명에 이릅니다.
▶ 인터뷰 : 박혜미 / 광주시청 ICT융합 담당
- "복지서비스의 흠을 보완하고 또 광주시만의 독자적인 공공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복지체제 서비스를 마련해 보고자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격 검침기를 활용한 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은빠르면 10월쯤 광산구에서 시범사업이 시작되고 연차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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