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공사 자재를 훔쳐가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cctv 등 방범시설이 충분하지 않거나 제 기능을 못하고 있어 범인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지난 달 이 곳에서 전선 등 공사 자재 3천여만 원 상당을 도둑맞았습니다.
올 들어 혁신도시 공사장에서 건축자재 도난 신고가 4건이나 접수됐습니다.
건축업체들도 주변에서 이어지는 절도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 싱크 : 건축업자 관계자
- ""우리도 주의를 해야되겠다" 속으로 그래가지고 회의 시간에 이야기 해 가지고, 절도 문제가 있으니까 단속 잘 하시라고 저번 주엔가 했던 거 같아요."
경찰은 건축 자재 절도범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내의 방범시설이 아직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방범용 CCTV의 경우 지난 달 중순에서야 시험가동에 들어갔는데, 그마저도 연결 불량 등 20여 건의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싱크-경찰 관계자/
- "관제센터로 선로를 이설하고 하면서 CCTV들이 다 작동이 되지는 않아요. 일부가 먹통이 되가지고 그게 완성이 되야 좀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죽겠어요. "
제 때 방범시설을 구축하지 못한 빛가람 혁신도시가 건축 자재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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