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자신들의 모국어 실력을 살려 방과 후 학교의 외국어 강사로 나서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능력 활용과 농어촌 학교의 원어민 외국어 교육 확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영암 삼호중학교에서 방과 후
일본어 수업이 한창입니다.
방과 후 강사는 다문화가정 주부로 자신의 모국어인 일본어를 자녀 또래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원어민 발음에 일본 문화까지 소개하는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시미즈 요코/방과후 일본어 강사
전남도교육청은 맞춤형 교육 복지를 목표로 그동안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교육지원책을 다문화가정 학부모로까지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시작 단계이다보니 150여 명의
방과 후 외국어 강사 가운데 다문화가정
주부는 10여 명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가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위한 이중언어 강사 양성과정을 신설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22개 시군에서 신청한 22명의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6주간에 걸쳐 일본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등의 수업지도안
작성법과 강의기법 교육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최순애/전남여성플라자 원장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방과후 외국어 강사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능력 활용과 농어촌 학교들의 원어민 외국어 교육 확대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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