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지사가 내년 F1대회 개최를
놓고 이랬다 저랬다 말을 바꾸면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계약관계가 걸려 있는 문제에
대해 신중치 못한 행보라는 지적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F1대회 다음날인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F1은 4월 개최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박준영/전남지사
그런데 지난 10일
전남도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는
(c.g.)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F1대회를 1년 쉴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4월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지
불과 나흘 만에
1년 휴식을 말하면서 지역사회에선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 지사의 1년 휴식 발언은
협상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협상카드를
먼저 노출했다는 점에서
자충수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F1조직위원회는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전화인터뷰-F1조직위 관계자(음성변조)/내년도 방향에 대해서 언론에 계속 나오는 데 현재 내부적으로는 확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결국 기자회견에서는
도민들에게 성과를 자랑했지만
도의원들에게
적자 문제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촌극이 빚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F1 재협상과 내년 예산 확보가
쉽지 않는 가운데
박준영 지사의 이번 발언은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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