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건설업체 20% 부실

    작성 : 2013-06-09 20:50:50
    전남지역 건설업체 5곳 중 1곳은 실체가 없거나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남도가 지난달부터 도내 건설업체
    927곳 중 전화번호가 다른 지역으로 등록된 527개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18%가 넘는 97곳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30곳은 아예 사무실이 없는
    페이퍼 컴퍼니였고 건축물 대장과
    사무실 용도가 다르거나 전화도 갖추지
    않은 업체도 67곳에 달했는데,
    조사 대상의 80%는 상주인력 없이
    1~2주에 한 번씩 사무실을 방문해 우편물을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라남도는 페이퍼 컴퍼니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에 영업정치 처분하고,
    부실 운영되고 있는 곳은 시정명령과 함께
    보완하도록 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