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깎은 급경사지 바로 밑에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암석을 채취한뒤
안전조치없이 방치한 바위 절벽등
위험지역이 전남에는 무려 7백곳에
이릅니다
장마와 태풍의 계절을 앞두고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완도의 한 아파트 뒷편 절개집니다.
거의 직각으로 깎여 있어
보기만 해도 아찔한 상황입니다.
아파트를 지으면서
안전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장마철,
한차례 무너져 내리면서
주차된 차량을 덮쳤을때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인터뷰-김부자/아파트 주민
su//이 절벽과 아파트 사이는 불과 30미터, 절벽이 무너져 내릴 경우
아파트 하단를 덮쳐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내년까지 불안에 떨어야 합니다.
인터뷰-임성산/아파트 주민 대표/늘 위험속에서 살았습니다. (산사태 피해) 방송이 나올 때마다 (주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했지요.
암석을 채취하다
지금은 폐쇄된 현장입니다.
바위 곳곳에 금이 가 있고,
붕괴를 막기 위해 설치한
안전 철망마저 파손돼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 위치한 구멍가게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완도군청 관계자/군비 부담이 50%여서 (위험지구)사업하기가 자치단체예산형편상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이처럼 산사태 위험이 큰
절개지는 670곳에 달하고,
급경사지는 38곳에 이르는 등
도내의 위험지구는 700곳이 넘습니다.
장마철이 임박한 가운데
위험지구에 사는 주민들은
하루하루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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