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로스쿨에서 실제 재판 진행, 전국 두 번째

    작성 : 2013-05-01 00:00:00
    광주지방법원이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즉 로스쿨을 직접 찾아가 학생들이 보고
    배울수 있도록 현장 재판을 열었습니다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이
    사법연수원을 거친 법조인들에 비해
    실무능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상황에서 현장 법원은 로스쿨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3년의 로스쿨 과정만으로 실무 능력을 키우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빠듯해 실제 법원에서 이뤄지는 재판을 볼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선유주/전남대 로스쿨 재학생

    이런 현실 속에서 로스쿨생들의 실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 법원이 직접 나섰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찾아가는 법정 서비스의 일환으로 전남대 로스쿨을 찾아가 실제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첫 재판은 땅 주인과 건물주가 다른 상황에서 벌어진 민사 사건으로 광주지법 민사 3부가 맡았습니다.

    백여 석의 자리는 모두 학생들로 가득 채워졌고 서 있을 곳이 없을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로스쿨에서 실재 재판이 열린 것은 지난달 서울 연세대에 이어 전남대가 두 번째입니다.

    인터뷰-한지형/광주지법 공보판사
    "예비법조인들에 대한 실무교육을 지원해 궁극적으로 사법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주고등법원도 다음달 전남대 로스쿨에서 실재 재판을 열기로 하는 등 앞으로는 매년 2-3차례 정도 로스쿨에서 재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이계혁
    신뢰와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법원이 찾아가는 법정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법원 안팎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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