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남으로의 귀농인구 가운데는
농사를 짓기위해서 보다는 농촌이 좋아
정착하는 이른바 귀촌인구가 크게늘고
있습니다
귀농인구의 30~40%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마련도
필요하게 됐습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보성군 조성면 대곡리 한실마을.
집주인 정형남씨는 부산에서 30년 넘게
소설가와 교수로 활동하다 5년전 이 마을로
들어왔습니다.
보성으로 귀촌한후 인근 지역을 소재로
단편소설 8편과 장편소설 1편을 출고하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형남 작가/보성군 조성면 대곡리
한옥 건축이 한창인 보성읍 봉산리
삼산 행복마을에는 40여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정생기씨 부부가 있습니다.
경기도 안산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정년퇴직한 정생기씨는 고향친구인 보성군의회
안길섭의장의 권유로 두달전 이 곳에
집을 완성했습니다.
인터뷰-정생기 씨/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최근 전남지역은 이렇게 농사와 상관없는
귀농,즉 귀촌자가 증가하면서 전체 귀농
인구규모도 급격히 커지고 있습니다
(CG)
2009년 5백 가구 수준이던 귀농인구가
지난해는 2,400가구를 넘겨 귀농인구 규모가 3년새 5배로 증가했습니다.
(CG)
지난해 310가구가 귀농한 보성군은
귀농자의 40%가 은퇴후 전원생활이나
건강을 위한 휴양,작품활동 등
농사와 상관없는 귀촌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귀농인구 중에 귀촌자의 비중이 커지면서 지난해 전남에서는 전통적인 귀농 강세지역보다는 보성과 장성,담양 등 귀촌자가 많은 시군이 새로운 귀농 강세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CG)
이처럼 농사 안짓는 귀촌인구의 증가추세에 맞춰 은퇴자 마을과 예술인촌 조성 등
귀촌자를 위한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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