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난 때문에
다시 기술대학에 입학하는 고학력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바늘구멍 같은 취업경쟁에서
학벌보다는 실용과 전문성으로 승부하려는 새로운 풍속도입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전남대를 졸업한 뒤 폴리텍5대학에서 금형설계를 전공한 허수범씨는 광주 하남산단의 한 업체에 입사해 설계일을 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 KT&G에도 최종 합격했지만 규모는
작아도 자기의 능력을 더 잘 살릴 수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허수범
금형설계 연구원
김민수씨도 조선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전기과에 다시 입학했습니다.
주위에서 말리는 사람도 많았지만
평생 일할 수 있는 전문기술을 배워서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CG> 폴리텍5대학의 경우 2008년만해도 15명이었던 대졸 재입학생이 지난해는 4백여명 정원가운데 80명, 올해도 65명이나 됩니다. /CG
대졸자들이 폴리텍대학을 찾는 이유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과 연계한 현장맞춤형 기술교육과 저렴한 등록금, 높은 취업률때문입니다.
인터뷰-이종태
한국폴리텍V대학장
"기존 인문학 전공*우리기술교육 접목 효과적"
지난해 대졸 미취업자만 12만여명,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 많은 대졸자들이
학력보다는 실용과 전문성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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