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수산물 강풍 피해 보상 없어 복구 막막

    작성 : 2012-04-10 07:32:13
    지난주 불어 닥친 강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수산물이 복구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 규모 20억원 미:만은 정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바다에 설치된 김 양식장 시설이

    심하게 뒤엉켜 있거나

    멀리 떠 내려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만

    김 양식시설 4천 척 가운데 45%인

    천 8백 척이 파손돼

    2억 5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마을 10개 어가가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일주일이 되도록

    복구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노신길/김 양식업자

    "어떻게 할 지 막막합니다."



    이번에 전남에서 발생한 강풍 피해는

    총 59억원,

    이 가운데 수산물은 13억원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농산물과 달리 수산물은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c.g.) 피해규모가 20억원 미만이라

    농어업재해대책법의 적용을 받는데,

    강풍으로 인한 어업 피해는 2년전

    재해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최연수/전남도 친환경수산 담당

    "강풍은 너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정부와 전남도는

    어민들에게 재해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지만 시행 초기라서

    극소수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강풍 피해 어민들에게

    1% 저리로 복구비를 융자지원할 방침이지만

    피해보상을 바라는 어민들은 동떨어진

    대책에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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