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발달장애인과 그룹홈 생활아동들이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다름'이 만드는 조화로운 세상을 한 땀 한 땀 담아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재생 색 띠지로 만든 모빌부터, 자연이 오랜 시간 빚어낸 천연석 팔찌까지.
서로 다른 그림을 이어 붙이면 완성되는 또 하나의 세상.
지역사회 발달장애인들과 그룹홈 생활아동들이 올해 1월부터 직접 그리고 만든 작품들을 세상에 선보이는 전시회, '너와 나 우리가 함께'입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참여 작가들이 행사의 모든 과정을 주체로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전시를 기획하고 작품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를 통해 창출된 수익은 본인의 계좌로 입금됩니다.
▶ 인터뷰 : 김명철 / 참여작가
- "관람객들의 이야기도 들으면서 앞으로도 전시회를 할 거니까 공유를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인터뷰 : 김진혁 / 참여작가
- "올해는 (이웃들을) 초대하고 해서 좋은 것 같아요. 되게 뿌듯한 마음이고"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다 보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손님을 응대할 때보다, 더 신이 나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 인터뷰 : 김태우 / 참여작가
- "카페에서 커피를 만들잖아요. 커피를 내려주는데 이번엔 제 작품을 보러 온 손님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요"
단순히 복지서비스 이용자로 그치는 게 아니라, 창착활동 권리를 가진 주체자로 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인터뷰 : 민정임 / 푸른담쟁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 "우리 이웃들이 작품에 담긴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다름'이 만들어낸 조화로운 세상을 담은 이번 전시회는 17일까지 비엔날레관 근처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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