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입시에서 '수능'이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최근 10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교육에 대한 국민 인식과 미래교육정책의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입학 전형에서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할 항목'에서 '수능'이라는 응답이 30.9%로 가장 많았습니다.
25.5%였던 2011년 같은 조사보다 10년 새 5.4%p 증가했습니다.
반면, '고교 내신'을 꼽은 응답자는 13.9%로 2011년 35%에서 무려 21.1%p나 급감했습니다.
10년 새 '수능'과 '내신' 선호도가 크게 역전됐습니다.
'자녀의 사교육 비용이 가계에 부담된다'는 응답은 95%에 육박했습니다.
2020년 기준 응답자의 94.3%가 사교육비가 부담된다고 답했는데, 2001년 81.5%보다 12.8%p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사교육비 부담을 느끼면서도 '과외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9%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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