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시각 현재 광주 금남로에서는 전야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모여 추모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고우리 기자!
【 기자 】
▶ 스탠딩 : 고우리
- "네, 저는 지금 5.18 전야제가 열리고 있는 광주 금남로에 나와있습니다. "
지금 이곳은 39년전 그날처럼 분수대에 횃불을 들고 민주화를 외치는 시민들의 함성이 장엄하게 재현되고 있습니다.
(PAN)
오늘 전야제 주제는 '오늘을 밝히는 오월, 민주에서 평화로'입니다.
5.18에 대한 왜곡이 끊이질 않고 있는 만큼, 진실이 드러나 역사 왜곡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절박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VCR)
전야제는 계엄군의 헬기 사격에 분노한 시민들이 전남도청으로 속속 모이는 퍼포먼스로 시작됐는데요.
5.18 대동정신의 상징인 '주먹밥'을 나누고, 위안부 할머니와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하는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금남로 전체를 무대로 공연과 행렬이 조금씩 옛 전남도청 쪽으로 움직이는데요.
잠시 뒤 행진 대열이 민주광장에 도착하면 풍물패와 함께 대동한마당이 펼쳐지며 전야제는 절정에 달할 예정입니다.
5.18 기념일인 내일 오전에는 여야 주요인사,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39주년 기념식이 거행됩니다.
지금까지 5.18민주광장 전야제 현장에서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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