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도시재생사업의 방향을 아파트 중심의 재개발 위주에서 주택 개량을 통한 공동체 회복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주거복지를 회복하기 위한 건데, 주민 동의와 재원 마련이 과젭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내년 4월 입주할 예정인 광주시 산수동
호두메 마을 도시재생사업 현장입니다.
중소형 아파트 95가구를 공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화 현상도
막는 사업으로 추진 중입니다
그런데 원주민 중 절반은 비용 부담에 정든 마을을 떠나야 하는 처지여서 주거 복지를
오히려 후퇴시켰다는 지적입니다.
또 마을 인근에서 입주할 경우
빈 집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남상철/광주시청 도시재상사업담당
"기존 사업의 반성에서 출발했습니다."
광주시가 새로 추진하는 공동체 주택 건설사업은 주거복지와 경제 복지를 연계해
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c.g.) 기존의 공*폐가와 노후주택을 고쳐 원주민의 주거복지를 보장하고,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경제 복지까지
달성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재원 마련과 주민의 동의를 구하는 일입니다.
광역시의 경우 주택개량사업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원주민이 상당히 부담해야 할 상황인데, 이때 동의를 받을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인터뷰-김기홍/광주경실련 사무처장
"취지는 좋으나 난제가 많다. 재원이"
광주시는 분야별 전문가와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만들어 사업 방향과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su//공동체 주택 건설사업은 빠르면 내년 3월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오는 2천 17년 말까지 시범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주거와 경제 복지를 함께 겨냥한 광주시의 공동체 주택 건설사업이 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이 될 지 주목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
2025-08-10 08:03
'법원 휴가 끝' 재판 이번 주 재개...尹 내란 사건ㆍ김건희 영장재판 등
2025-08-10 07:59
대구 아파트서 방화 추정 화재...일가족 3명 숨져
2025-08-09 22:33
경찰복 차림으로 지하철 활보한 50대 불구속 송치
2025-08-09 20:20
충북 제천서 놀이기구 타던 초등생 4명 다쳐
2025-08-09 16:30
李대통령 "모든 산재 사망사고, 빠르게 직보하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