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력 대선 주자 가운데 한 명인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가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광주에서 첫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다른 대선 주자들의 광주 방문도 잇따를 것으로 보이는 등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는 5*18묘지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는 말로 대선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어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첫 행선지로 광주를 택했습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
"광주민주화운동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 없었다. 감사하다"
지난 2002년 출마 이후 10년 만에 재도전하는 대선에 대해, 상황은 많이 달라졌지만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낮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대선은 이제부터 시작으로, 지금까지 경쟁력은 무의미하다며 완전 국민참여 경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4*11 총선은 무승부라며, 수도권 젊은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경쟁력이 있는 자신이 대선 후보가 돼야 한다며, 박근혜 위원장과 비대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
"비대위 정통성, 대표성 전혀 없다. 총선후 바로 해체됐어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대학원장에 대해서도 순하지만 가슴에 분노가 있는 사람으로 생각한다며 경계심을 보였습니다.
정 전 대표에 이어, 김두관 경남지사의 광주 출판기념회설 등 대선이 다가오면서, 고비 때마다 중요한 정치적 판단을 했던 광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연말 대선을 지휘할 여야의 지도부 구성이 다음달 초까지 마무리되면, 대선 주자들의 광주 방문이 이어지는 등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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