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불안 확산 '전전긍긍'

    작성 : 2012-05-01 00:00:00
    미국발 광우병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는
    물론 호주산 소비도 동반 감소하고
    있습니다

    한우가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자칫 쇠고기 시장 전반적인 소비 부진으로
    이어질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이 패스트푸드점은 최근 매장에
    '한우'와 '호주산 쇠고기'만을
    사용한다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혹시나 버거에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가지 않느냐는 소비자 불안감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소비자가 불안해하자
    광주의 한 축산물 도매점에서도
    아예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인터뷰> 김명현 / 축산물 도매점장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계속하고 있는 일부 대형마트도
    소비자들의 냉랭한 반응에
    곤혹스럽기만 합니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려는 소비자들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한민 / 대형마트 축산담당

    미국발 광우병으로 미국산 쇠고기 판매
    감소는 물론 호주산 등 수입쇠고기 전체의
    불안감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광주지역 5개 이마트 매장에서는
    미국산 판매가 63% 줄었고,
    호주산도 71%나 동반 감소했습니다.
    대신, 한우만 23% 증가했습니다.

    일단 한우 소비 확산에는
    청신호가 켜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쇠고기의 안전성을
    소비자에게 확신시켜 주지 못할경우
    쇠고기 소비 전반의 위축으로도
    이어질수 있어 한우 업계도 긴장감 속에
    정부의 대책과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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