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광주시:내 한복판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나 60대가 숨졌습니다.
혼자 살던 이 60대는 전:기료를 내지 못해촛불을 켜고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광주 남구 양림동의 한 주택에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9시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곳에 세들어 살던 68살 김모 씨가 불에 타 숨졌습니다.
주민은 갑자기 비명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자 집 안으로 뛰어갔지만 이미 김씨의 몸에 불이 붙은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스탠드업-이계혁
별다른 직업이 없던 김씨는 가족들 없이 이곳에서 혼자 살고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근 집에 전기가 끊기자 김씨가 촛불을 켜고 지낸 적이 많았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촛불이 이불 등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싱크-경찰 관계자/
"앞집 아저씨가 그집에 진작부터 전기가 안 들어와서 촛불 켜고 살았대요"
한전측은 해당 주소에 전기료 납부 독촉장을 보낸 적은 있지만 전기를 끊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날이 밝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한전과 집주인 등을 상대로 단전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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