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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령 750일만에 해제
      코로나19 확산으로 시행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가비상사태령이 도입 750일 만에 해제됐습니다. 남아공에서는 지난 2020년 3월 15일부터 국경폐쇄 등 비상사태령이 시행됐습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제 코로나19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갔다"며 이날 자정을 기해 비상사태령을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비상사태령에 근거한 모든 규제는 폐지됩니다. 다만,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앞으로 30일 동안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임시조치가 시행
      2022-04-05
    • 러, '부차 학살' 조작 주장..안보리 소집 요구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집단 학살 의혹에 대해 국제적인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측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우크라이나의 영상 조작을 주장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3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최근 키이우 주변 도시인 부차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민간인 수십명이 집단학살 후 매장당했다는 우크라이나의 발표는 거짓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공개한 희생자 시신 등 영상에 대해서는 "러시아군 범죄를 입증하려고 공개한 모든 사진과 영상은 또 다른 도발"이라며 "서방 언론을 위해 우크
      2022-04-04
    • 미국 새크라멘토 유흥가 총기 난사 16명 사상
      미국 도심에서 총격 사건으로 16명이 사망하거나 다쳤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새벽 2시쯤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의 한 유흥가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현장은 술집과 나이트클럽 등이 밀집한 도심 유흥가로 사고 당시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트위터 등 SNS에는 사고 당시 대피하고 있는 시민과 아수라장이 된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새크라멘토 경찰은 목격자들의 신고를 바탕으로 용의자를
      2022-04-04
    • 우크라 민간인 집단 매장 '부차 학살' 대러 추가 제재 예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도시인 부차에서 민간인 집단 매장 현장이 발견되면서 러시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과 대응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의 집단 학살을 주장하며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퇴각으로 탈환한 키이우 인근 도시 부차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처형된 것으로 보이는 민간인 시신 20여구와 집단 매장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집단학살이다"라며 "나라 전체와
      2022-04-04
    • WHO "혼합형 변이 XE, 전염력 더 높을수도"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B.1.1.529)과 그 하위 변이 BA.2(스텔스 오미크론)가 혼합된 'XE 변이'가 전염력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습니다. XE 변이는 지난 1월 중순 영국에서 최초 감염이 보고된 데 이어 두 달여 만에 대만에서도 유럽을 경유한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NBC 방송 등에 따르면 WHO는 지난달 29일 낸 주간 역학 보고서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BA.2가 합쳐진 새 혼합형 변이가 1월 19일 영국에서 최초 등장했다며 이를 'XE'로 명명했습니다. 이어 WH
      2022-04-03
    • "러시아군 북부전선서 밀려나…동부서는 격전 예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하면서 주전장이 동부 및 남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2일(현지시간)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동부와 남부에서 격렬한 전투가 예상된다"며 "승리할 것으로 믿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키이우 방면에서 북동쪽 국경으로 밀려났다"며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키이우 인근에서 30개 이상의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부 전선에서 물러난 러시아군
      2022-04-03
    • 폭발 가능성 커지는 일본 후지산... 피난 대상 80만 명
      일본 후지산의 폭발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피난 대상과 방법을 상세하게 다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후지산 인근 시즈오카와 야마나시, 가나가와 등 3개 현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후지산 화산방재 대책협의회'가 후지산 분화 시 피난계획 개정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지산 화산방재 대책협의회는 후지산 분화에 대한 최신 연구와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한 재해 예측도 개정안에 따라 기존의 광역 피난계획을 재검토해 발표했습니다. 대책협의회에 따르면 후지산이 분화할 경우 용암 분출량
      2022-04-02
    • 트럼프, 1ㆍ6 폭동 당일 통화기록 공백 확인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ㆍ6 의회 폭동을 선동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건 당일 통화기록에 긴 공백이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지난해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통화기록에 오전 11시 17분부터 오후 6시 54분까지 7시간 37분간 공백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1ㆍ6 폭동 진상 조사에 착수한 미 하원 조사특위는 해당 기록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일 보좌진의 전화나 버너폰으로 알려진 개인 전화기를 사용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이에 대해 트럼
      2022-03-31
    • "병원부주의로 지난 20년간 신생아 200명 이상 숨져"...영국경찰 조사중
      영국 산부인과에서 의료진이 조금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했더라면 지난 20년간 200명이 넘는 신생아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는 조사 결과 보고서가 30일(현지시간) 나왔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국민보건서비스(NHS) 트러스트가 운영하는 잉글랜드 서부 슈루즈베리와 텔포드 병원에서 2000∼2019년 사산하거나 신생아 또는 산모가 숨진 1,600여 건의 사고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AP,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출산 전문가인 도나 오켄든이 작성한 보고서는 사산아 131명과 신생아 70명, 산모 9명은
      2022-03-31
    • 중국 젊은이들, 1g짜리 금 '황금콩' 모으기 열풍
      최근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적은 금액으로 소량의 금을 사는 금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인 인민일보는 29일(현지시각) 1g짜리 금 상품으로 알려진 '진더우더우'(金豆豆·황금콩)가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경우 지난해 12월 이후로 금 관련 주문이 계속 늘고 있는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구매자 중에는 1995년 이후 출생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신문은
      2022-03-30
    • 러시아, 핵 공격 우려ㆍ비난에 "국가 존립 위협 때만"
      러시아가 핵 공격에 대한 전 세계의 우려와 비난에 대해 핵무기 사용은 제한적으로만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공영방송 PBS와의 인터뷰에 나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작전의 결과는 핵무기 사용의 이유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안보 개념은 러시아의 존립에 대한 위협이 있을 때만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해 그 위협을 제기할 것임을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높아지고 있는 러시아군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2022-03-29
    • 러시아, 한국 등 ‘비우호국’ 국민 입국 제한 추진
      러시아가 미국과 유럽연합(EU)·영국 등 '비우호국' 국민에 대한 러시아 입국 제한을 추진 중입니다. 연합뉴스와 AFP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많은 외국의 비우호적인 행동에 대응해 입국 제한 조치가 대통령령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 법령은 미국과 모든 EU 회원국, 영국을 포함하는 비우호국 국민을 대상으로 러시아 입국과 관련해 많은 제한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국
      2022-03-29
    • 美거주 한국인 고령층 삶 만족도 '꼴찌'.. 40%만 "만족"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가 다른 인종에 비해 크게 낮고 특히 한국인 고령층의 만족도가 최하위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미 가정의학회(ABFM) 학술지에 실린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 연구팀의 '아시아계 미국 노인의 삶 만족도' 연구 결과 자신의 삶에 만족감을 표시한 아시아계 노인은 전체 표본의 54%에 불과했습니다. 다른 인종의 평균 만족도는 80%에 이릅니다. 또 사회·정서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아시아계 미국인도 전체의 56
      2022-03-29
    • '인도네시아 최고봉' 뿐짝자야 열대빙하, 2025년 사라진다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주에 위치한 뿐짝자야(Puncak jaya)산의 정상 빙하가 2025년에 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높이 4,884m인 뿐짝자야산은 인도네시아와 뉴기니섬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27일(현지시각) 안타라통신 등 인도네시아 현지매체는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이 뿐짝자야산 정상 만년설·빙하 축소 상황에 대해 국회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뿐짝자야산은 높은 해발고도 때문에 열대기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에 만년설과 열대 빙하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의
      2022-03-28
    • 말레이시아, "2005년 이후 출생자 담배 못산다"
      말레이시아가 2005년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합니다. 말레이시아투데이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2005년 이후 출생자의 흡연 활동과 흡연 관련품 소지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법무장관실에서 준비하고 있는 해당 법안은 오는 7월 국회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17세 이하의 출생자는 앞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 등 모든 흡연 제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됩니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 뉴질랜드에서는 2023년부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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