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안개기 짙게 끼었습니다. 안개는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시고, 항공기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운항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오늘 차차 흐려져 오후 한 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수량은 5mm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낮 기온은 18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0.5에서 2미터로 일겠고 서해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탱크로리 차량이 폭발해 1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순천시 상사면의 한 마을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폭발해 56살 임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임 씨가 빈 탱크로리에서 용접을 하고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탱크로리 안에 남아 있던 유증기에 용접 불꽃이 옮겨 붙으면서 폭발이 일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안 압해배 영농조합법인의 배 수출 단지가 최우수 단지로 지정됐습니다. 압해배 영농조합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국 166개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벌인 2013년 원예전문 생산단지 운영실태에 대한 평가에서 압해읍의 수출 단지가 2년 연속 최우수 단지로 지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압해배는 지난해 8월 태풍 볼라벤으로 로 수출단지가 피해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200t의 배를 수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해양*수산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인권보호센터가 운영됩니다. 목포해경은 관내 6개 파출소에 인권보호센터를 설치하고 수협, 외국인콜센터 등을 도움기관으로 지정해 외국인 근로자의 민원 상담과 수사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남 서남해는 선원과 양식장 근로자 등 해양·수산 분야에 천여명의 외국인이 종사하고 있습니다.

정원박람회 도시인 순천시에 녹색 디자인 시범거리가 조성됩니다 전남도의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순천시는 올해부터 3년동안 모두 20억 원을 들여 웰빙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자투리 정원등이 어우러진 도심 녹색도로조성사업을 실시합니다. 순천시는 이번 녹색도로 조성 사업으로 차량 위주의 도로에서 벗어나 보행과 자전거 등의 녹색교통수단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광주 동부교육지원청이 장애학생들을 위한 제과제빵 실습실을 열었습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과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오븐기와 발효기, 반죽기 등을 갖춘 제과제빵 실습실을 개설했습니다. 제과제빵 실습실 개소로 동부교육지원청내 73개 특수학습 학생들이 보다 손쉽게 현장실습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권위적이고 폐쇄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법원이 최근들어 문턱을 크게 낮추고 있습니다. 사건 당사자들의 편의를 위한 여러 제도들도 속속 도입하고 있는데요. 오늘 법의 날을 맞아 국민들과 소통에 나선 법원의 노력을 이계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싸움끝에 치료비와 위자료 명목으로 서로에게 천만 원과 8백5십만원 지급 소송을 낸 A군과 B군, 재판당일 재판부는 이들을 조정위원들에게 보냈고 가정 형편을 감안해 A군이 B군에게 350만원을 주는 것으로 소송은 끝났습니다. 재판과 조정 모두 하루만에

국회가 오늘(25)부터 이틀간 박근혜 정부의 새 내각을 상대로 첫 대정부질문에 나섭니다. 광주.전남에서는 박지원, 이낙연 의원 등 지역의 거물급 정치인들이 질문자로 나서 국민 대통합에 역행하는 새 정부의 호남 홀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서울방송본부 방종훈 기자입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첫날 정치분야등 대정부질문에서 새 정부의 호남 인사 홀대의 현실을 낱낱이 추궁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박지원/국회의원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호남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며

정부가 세 차례나 타당성을 인정하지 않아 무산됐던 광주와 완도간 고속도로가 노선이 변경돼 다시 추진됩니다 정부는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번번이 무산시켰는데 타당성이 더 낮은 지역에서도 고속도로가 건설된 적이 많아 지역홀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가 올해 안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전남도는 광주-해남 남창간 89.3킬로미터 구간을 광주-해남 옥천간 73.6킬로미터로 줄여 우선 평가받을 계

광양만권 유관 기관 단체장들이 광양항 살리기를 다짐했습니다. 광양만권 유관기관단체장들로 구성된 광양만권발전협위회는 정부가 광양항과 부산항 중심의 투포트 정책을 포기하고 부산항 원포트 계획을 내세운것에 우려를 표하고, 앞으로 원포트 항만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과 광양항 살리기를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했습니다.

전남지역 상당수 방과후학교가 입시 위주의 교과수업에 치우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도의회 박철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교 방과후학교의 전체 강좌 중 영어와 수학, 국어 등 교과과목의 비율이 80%로 미술과 음악, 체육 등 특기적성 과목의 20%보다 4배 높았습니다. 또 도내 고교 졸업생들의 20%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업훈련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재학생은 전체의 1%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광주와 전남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19도 순천 18.6도 등 14도에서 21도 분포로 어제보다 오르며 포근했습니다. 내일은 맑은 후 점차 흐려져 오후 한때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완도 8도 순천 5도 등으로 오늘보다 낮겠고, 낮 기온도 16도 안팎으로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부와 남해 서부 전 해상에서 0.5~ 2미터로 일겠습니다

여수산단 대림산업 폭발사고를 계기로 인근 주민들이 이주를 요구하는 등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수산단 인근 주민들은 그동안 산단 주변 마을에 거주하면서 환경 오염과 안전 사고등의 피해와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며 조속한 이주 대책과 주민 건강 진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또 이번 대림산업 폭발에 따른 주민 피해와 가옥 균열, 가축 폐사 등의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축분뇨를 불법 처리한 영산강 일대 축산농가 3곳이 적발됐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영산강의 지천인 삼포천 일대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무단으로 분뇨를 흘려보낸 업체 2곳을 적발하는 등 3곳의 축산농가에서 7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청은 축산농가가 기업화됐지만 여전히 분뇨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광주전남에 내리던 비는 오늘 새벽 대부분 그쳤습니다. 이번 비는 고흥 89mm를 최고로 순천 77mm, 여수 74mm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오늘은 오전 중 흐리다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내일 오후 다시 곳에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기온은 8도에서 12도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낮에는 15도에서 21도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서부해상에 최고 3미터로 높게일다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