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사고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17) 국회에서 열린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한 당정협의에서, "바로 그 버스정류장만 아니었다 할지라도 운전자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액셀레이터만 밟았어도 살아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필 공사장이 있어서 시간대가 맞아서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며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재난사고를 보면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대표의 발언은 사고 당시 버스 운전기사에게 책임을 돌리고, 구조적 문제보다는 우연성에, 그리고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에 영화라는 비유를 사용한 것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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