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 이상 수능을 본 'N수생' 절반은 성적이 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시업체 진학사에 따르면 자사 홈페이지에 성적을 입력한 2024학년도 N수생 3만 2,473명 중 전년보다 성적이 오른 비율은 49.1%(1만 5,934명)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1.7%(1만 3,547명)는 성적이 제자리였고, 오히려 성적이 하락한 N수생도 9.2%(2,992명)를 기록했습니다.
이전 수능에서 1등급대였던 수험생(4,230명)의 80%(3,386명)는 다음 시험에서도 1등급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등급대에서 2등급대로 떨어진 사례는 17%, 3등급대로 떨어진 경우는 1.7%로 집계됐습니다.
1등급대 학생들 대부분이 성적을 그대로 유지해 2~3등급대 수험생들이 1등급대로 성적을 올리기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2023학년도 2등급대를 기록했던 수험생 8,309명 가운데 39.9%(3,313명)만 1등급대로 올라섰고, 49.1%(4,076명)은 그대로 2등급대에 머물렀습니다.
3등급대를 기록했던 수험생(1만 1,736명) 중 1등급대로 올라선 경우는 7.3%(856명), 2등급대로 올린 경우는 40.6%(4,766명)으로 조사됐습니다.
3등급대를 유지한 경우는 41.9%(4,915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험생의 점수대에 따라 성적을 올린 과목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2023학년도에 2~3등급대를 받았던 수험생들은 수학-국어-영어 순으로 성적이 많이 올랐고, 반면 4등급대는 국어-영어-수학 순, 5~6등급대는 영어-국어-수학 순으로 성적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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