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7시 50분쯤 광양시 한 야산에서 포스코 협력업체 노조 간부 48살 양 모 씨가 목을 맨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숨진 양씨는 지난 2011년 부당해고를 당한 뒤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 끝에 승소해 지난해 복직했으나 현장직에서 사무직으로 발령나고 연고가 없는 포항에서 근무하라는 압박이 이어지면서 심적 고통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양 씨가 남긴 유서와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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