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남에 있는대우일렉트로닉스가
최장수 워크아웃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싯고 13년 만에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삼성전자 광주공장과 함께
광주의 제 2가전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에 사업장이 있는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동부그룹에 인수됐습니다.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13년 만이며
여섯 번째 매각 시도 끝에 동부그룹이라는 새 주인을 찾은겁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탱크주의로 알려졌던
대우전자의 전신으로 냉장고와 세탁기 등
한때 국내 시장점유율 30%, 매출 4조원,
직원수 만 2천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1999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반도체 등 수익성 없는 사업은 정리됐고
냉장고와 세탁기, 전자렌지 만을
생산하는 백색가전으로 축소됐습니다.
직원도 1,400명으로 줄었습니다. (OUT)
하지만, 대우일렉 광주공장은 지난해
세계 최초 3도어 대용량 냉장고 큐브와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등을 내놓으며 매출 1조 3천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 등 5년 연속 흑자를 거뒀습니다.
임금도 지난 2011년까지
11년 이나 연속 동결하는 등
뼈를 깎는 힘든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고난의 13년을 끝내며
재계 16위인 동부에 인수됨에따라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박치상 / 대우일렉 광주공장
수석부장
동부그룹은 반도체를 생산하는
동부하이텍을 비롯해
LED와 전자, IT회사 등을 잇따라 인수한 뒤
가전 제품 생산업체인
대우일렉까지 품에 안음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예상됩니다.
<스탠딩>
광주도 삼성전자 광주공장과 함께
지역 경제의 한 축인 대우일렉트로닉스가
13년 어려움끝에 새 주인을 찾아
제 2의 가전시대를 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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