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층의 여가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놀이문화나 공간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프로그램과 시:설 확충이 절실합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어르신들이
신나게 어깨춤을 춥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모처럼 뛰고 즐기며
마음만은 10대 못지 않은 젊음과 열정이
가득합니다.
인터뷰-박순애/목포시 하당동
파크골프는 노년층에게 단연 인깁니다.
좁은 장소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데다
비용도 저렴해 어린아이부터 3세대가
즐길 수 있는 소통형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서우열/파크골프 동호인
"
최근에는 일자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꼼꼼히 이력서를 써가며 적극적인 구직에
나서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하루 먹고 즐기는
위안잔치에 불과했던 노인축제가
다양한 체험행사를 갖춘 박람회 형태로
확대되는 것도 이처럼 노년층의 문화적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종득/목포시장
"
경제적 문제 다음으로 대다수 노인들은
은퇴 후 늘어난 여가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큰 고민거리입니다.
전남의 경우 만 65세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34%인 35만명에 달하는데 노인복지관은 28개소에 불과합니다.
마을마다 경로당이 설치돼 있지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나 프로그램은
여전히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노년층이 황혼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가꿔갈 수 있는 여가공간과 체계적인
지원 서비스가 시급해 보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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