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 측의 무효표 처리 이의제기 문제를 내일(13) 당무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원팀 구성과 대장동 의혹 차단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최대 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의 결단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이 내일(13) 당무위를 열어 이낙연 전 대표 측의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 신청을 안건에 붙이기로 했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이 당무위를 열어 유권해석을 해달라고 요구한 만큼, 시간을 지체할 필요 없이 절차상 완결성을 갖춰 진행하겠다는 판단입니다.
그렇지만 무효표 처리에 대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이미 당 선관위에서 결정했기 때문에 다시 거론할 법적 절차는 없고, 당 전체를 위해 결과에 승복해달라는 뜻까지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당장 대응을 자제하면서도 캠프 해단식을 갖지 않은 채 일단 지켜보는 모습인데, 당무위의 결정 이후 이 전 대표가 어떤 결단을 내릴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중앙선대위 구성과 원팀 완성을 위해 반드시 안고가야할 이 전 대표 측과의 봉합에 비상이 걸리면서, 본선 준비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양샙니다.
대장동 의혹의 불길도 서둘러 진화해야합니다.
이 전 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이재명 지사의 구속 가능성을 거듭 제기하고 있고, 야당도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대장동에 대한 민심이라며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대선 후보 보호와 대장동 의혹 방어를 위해 지사직 조기 사퇴를 공식 요청했지만, 이 지사는 당초 계획대로 경기도 국정감사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8일과 20일 열리는 경기도 국감 이후로 사퇴 시기가 미뤄진 만큼,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안팎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야당 보다 한 발 앞서 출발한 이점을 누릴 새도 없이 경선 후폭풍이 계속되면서, 본격적인 본선 모드 전환까진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정의당 대선 경선 결선에선 4선의 심상정 의원이 51.12%의 득표율로, 이정미 전 대표를 누르고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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