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뉴스룸]취업자 늘었지만, 청년 고용 열악

    작성 : 2014-10-07 20:50:50

    광주의 취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30대 이하는 줄어 청년 고용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또 체감 실업률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적은 급여액과 높은 비정규직 비율 등으로 고용의 질도 낮았습니다.



    뉴스룸에서 정경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스탠드업-정경원

    광주 취업자 수는 올 상반기에만 73만 4천 명으로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는 2008년에 비해 6천 명이 줄어든 반면, 50대 이상은 8만 2천 명이나 늘어났는데요,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청년들의 고용 사정은 오히려 악화된 겁니다./



    청년층의 고용률은 해마다 40%를 밑돌며 전국 평균에 못미쳤고,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진학과 취업준비를 하는 청년층의 비중이 38%를 넘을 정도로 실제 고용 상황은 더 좋지 않았습니다./



    광주의 고용지표에서 비경제활동인구까지 포함하는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각각 58.6%와 60.5%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고용지표 가운데 실업률만은 3.2%로 다른 지역에 비해 사정이 좋은 것처럼 나타났는데요, 취업준비자를 실업자로 간주한 체감실업률을 산출해봤더니 6.5%로 실제 실업률과 두 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취업자들의 고용의 질도 낮았는데요,



    광주지역 근로자들의 월급여액은 242만 원으로 6대 광역시 평균보다 15만 원이 적었고, 비정규직 비율도 38%나 될 정도로 고용 안정성도 열악한 수준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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