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선수촌 300억원 사용료 요구, 논란 확산

    작성 : 2014-10-06 20:50:50

    광주 U대회 선수촌 재건축조합 측에서 광주시에 300억 원이 넘는 선수촌 사용료를 뒤늦게 요구했습니다.







    당초 협약에 없는 내용으로 예산 마련도



    어려운 상황에서, 법적 분쟁으로 갈 경우



    U대회 준비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U대회 선수촌 재건축조합 측의 선수촌 사용료 요구는 지난주 처음으로 제기됐습니다.







    조합 측은 선수촌을 사용하지 못하는



    기간과 리모델링 비용 등을 계산해



    3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요구했습니다.







    전혀 생각치 못했던 사용료 요구로



    광주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홍화성/광주시 U대회지원과장



    "당시에는 선수촌을 짓는데 집중하다보니 사용료 부분은 생각을 못하고"







    민간 재건축 방식으로 U대회 선수촌을



    조성하기로 할 때만 하더라도



    사용료 문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해, 사용료 책정은 협약 내용에도 빠졌습니다.







    당장 사용료를 줄 수 없다고 버틸 경우



    법적 분쟁으로 번질 수도 있어 광주시는



    뒤늦게 실무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사용기간을 120일 정도로 줄여 사용료를



    낮추겠다는 계획이지만 예산 지급 근거도 없어 사용료 지급 논란은 확산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미분양 물량에 대한 보증채무 등



    각종 특혜를 받은 재건축조합과 건설사 측이 뒤늦게 사용료를 요구하는 것에 대한 도의적 비난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대회 개최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촌 사용료 문제가 불거지며 원활한 대회 준비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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