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지방대 입학정원 대폭 감축

    작성 : 2014-10-02 08:30:50
    남> 다음 소식입니다. 교육부가 추진 중인 4년제 대학 입학정원 감축 대상이 지방대학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 전체 감축인원의 96%가 지방대였는데, 특히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의 감축 비율이 높아 타격이 우려됩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교육부의 대학평가 결과에 따라
    전국 4년제 대학 204곳 가운데 절반 가까운 95개 대학은 올해 입시부터 입학정원을
    줄여야 합니다.

    그런데 전체 감축 대상 정원 8천 2백여 명 가운데 96%인 7천 8백여 명이 지방대 몫이어서 지방 대학들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년 대비 입학정원이 100명 이상
    줄게된 전국 30개 대학에는 조선대와
    호남대, 광주대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이
    6곳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대학 1곳 당 감축인원 학생수는
    광주 지역 대학이 평균 93.4명으로 전북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지역 대학들은 정부의 구조개혁 방침에
    따라 어느 정도 출혈은 감수한다 하더라도 지방대 홀대가 지나친 것 아니냐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싱크-대학 관계자 / 지방대들은 어쩔 수 없이 했죠. 안 할 수가 없게 돼있거든요. (입학정원을)줄이면 줄이는대로 등록금이 줄어들어서 수입이 줄어들게 돼있죠. 그 부분이 가장 걱정이긴 합니다.

    교육부는 올해 8천여 명에 이어
    2022년까지 최대 12만 명을 감축한다는
    방침이어서 광주*전남 대학들의 위기감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김재현
    "부실대학 방지를 목표로 시행되고 있는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정책이 자칫 지방대학 소외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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