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주차장 때문인데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해상케이블카지만, 업체가 주차장 확보라는 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못하면서 운행을 못하고 있습니다.
여수시의 입장이 강경해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여수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까지 1.5km의 바다를 건너는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입니다.
모든 시설이 완공돼 운행만 남았지만
허가 조건인 주차장 250면이 확보되지 않아
개통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쟁점이 되고 있는 주차타워 건설에 열 달 가량 걸려 여수시 의회 일부 의원들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먼저 시험 운행이나 조건부 허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먼저, 케이블카를 운행한 뒤 주차장 확보를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싱크-오흥우-여수시의원
하지만 다른 쪽 의원들은 시험 운행이나
조건부 허가는 특혜로 볼 수 밖에 없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업체의 안이한 대처와 의지 부족으로
주차시설 확보가 늦어진 만큼 시가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먼저 운행 허가를 내줄 경우 업체가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아도 제제를 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싱크-강재헌-여수시의원
서로 입장이 다른 시의원들의 질의에
여수시는 명확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업체 측의 시민들이 공감하는 기부를
할 경우 허가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됩니다.
싱크-주철현-여수시장
해상케이블카 운행을 놓고 찬반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면서 관광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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