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18회 노인의 날인데요, 광주전남 빈곤층에서 노인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복지제도에 대한 지역 노인들의 불만이 많았고 체력도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뉴스룸에서 정경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스탠드업-정경원
올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1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주는 10.5%로 노인 비율이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전남은 21.7%로 이미 일찌감치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상탭니다.
광주 역시 오는 2030년에는 초고령사회가 될 전망입니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는 고흥의 노인인구 비율이 무려 34.6%로 가장 높았는데요,
전남에서는 무안과 여수, 순천과 목포, 광양 등 5개 시군을 제외하곤 모두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가장 심각한 노인 문제 가운데 하나가 빈곤 문젭니다.
전체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65세 이상의 비율은 광주*전남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았는데요,
다른 지역에 비해 노인들의 빈곤층 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었습니다./
사회보장에 대해서는 전남의 노인들은 2011년에는 절반이 좋아졌다고 답했지만, 지난해에는 그 비율이 15%p 이상 낮아졌는데요,
각종 복지 혜택은 늘어나고 있지만, 사회보장이 좋아졌다는 응답은 여전히 30%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광주전남 노인들의 체력은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6분 걷기와 앉았다 일어서기 등 4가지 항목을 측정해 5등급까지 등급을 매겼는데, 남자는 2.75등급으로 중하위권, 여자는 4등급으로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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