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이 많고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전남의 보건서비스가 전국에서 가장 취약하다는
분석이 발표됐습니다.
의료서비스의 불편은 인구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 의료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남의 보건취약지역 종합점수가
56.4점으로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과 전북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광주는 3번째로 보건서비스가 잘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인터뷰-김현주 연구원/한국건강증진재단/"각 열한개 지표별로 비교를 해봤는데 전국 평균이나 농어촌 평균보다 다 낮아요. 취약하다고 나와요. 전남이"
지표별로 살펴보면 전남은 도시화 진행이 더딘 부분과 재정자립도가 낮은 부분 등이 전국 평균치에 비해 크게 뒤처졌고,
65세 이상 노인인구,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중증장애인 비율 등 보건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은 많지만 의사 수는 오히려 전국 평균보다 2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신안군의
보건서비스가 전남에서 가장 취약했고
진도와, 완도, 고흥군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나창수/전라남도 의사협회장
취약한 보건서비스로 전남지역이
정부의 의료산업 육성에서도 소외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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