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남 지역 보건서비스 전국서 가장 취약

    작성 : 2014-02-13 20:50:50

    농어촌이 많고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전남의 보건서비스가 전국에서 가장 취약하다는
    분석이 발표됐습니다.

    의료서비스의 불편은 인구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 의료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남의 보건취약지역 종합점수가
    56.4점으로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과 전북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광주는 3번째로 보건서비스가 잘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인터뷰-김현주 연구원/한국건강증진재단/"각 열한개 지표별로 비교를 해봤는데 전국 평균이나 농어촌 평균보다 다 낮아요. 취약하다고 나와요. 전남이"

    지표별로 살펴보면 전남은 도시화 진행이 더딘 부분과 재정자립도가 낮은 부분 등이 전국 평균치에 비해 크게 뒤처졌고,



    65세 이상 노인인구,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중증장애인 비율 등 보건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은 많지만 의사 수는 오히려 전국 평균보다 2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신안군의
    보건서비스가 전남에서 가장 취약했고
    진도와, 완도, 고흥군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나창수/전라남도 의사협회장

    취약한 보건서비스로 전남지역이
    정부의 의료산업 육성에서도 소외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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