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박람회 무료 셔틀버스 졸속 운영 논란

    작성 : 2012-06-01 00:00:00



    광주시에서 여수박람회 관광객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버스 앞에서 매일같이 승객과 버스 기사 간에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빈 좌석이 많아도 예약이 돼 있지 않으면

    타지 못하게 돼 있기 때문입니다



    광주방송 이형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늘 오전 광주 동구의 한 버스 승강장 앞.



    무료 셔틀버스에 타려는 승객과 버스 기사 사이에서 고성이 오고 갑니다.



    [현장음]



    이 셔틀버스는 광주시가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지난 12일부터 하루 두 차례씩 광주와 여수박람회장을 무료로 왕복 운행하고

    있습니다.



    셔틀 버스를 이용하려면 5일 전에 예약을 해야하는데, 예약이 취소되도 추가 인원은



    받지 않아 매일 빈자리를 둔 채 운행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kbc)

    오늘 오후 이 무료셔틀 버스를 이용해 여수로 가겠다고 예약한 승객은 모두 백여명인데,



    실제 버스에 탄 사람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버스 기사는 경쟁 업체의 눈치를 보느라

    에약하지 않은 승객은 받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광주와 여수간 고속버스 노선을 가진 회사 직원이 매일 승강장에 나와 예약하지 않은



    승객 탑승 여부를 확인한다는 설명입니다.



    싱크-셔틀버스 기사 /



    광주시는 예산배정을 받은 관광협회가

    운송 회사와 예약 방식을 결정한 것이라며

    논란에서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싱크-광주시 관계자/



    박람회 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셔틀버스가 이해하지 못할 졸속 운영으로 반쪽짜리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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