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법인카드로 구입한 25억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의 한 시민단체가
박광태 전 광주시장을 고발했습니다.
상품권을 구입한 뒤 곧바로 현금화됐다는
의혹도 일고 있어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 되면 큰 파장이 일것으로
보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인 '시민이 만드는 밝은 세상'이 박광태 전 광주시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했습니다.
박광태 전 시장이 재임시절인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로 백화점 상품권 25억원 어치를 구입한 것은 명백한 업무상 횡령이라는 것입니다.
이 단체는 시민단체와 업무추진비 문제로
법정다툼이 벌어지고 있던 시점에도
상품권 구매가 이뤄졌었다며 광주시의
부도덕성을 문제삼았습니다.
전화인터뷰-이상석(시민이만드는밝은세상)/2009년 12월 30일 기소가 됐거든요. 박광태 시장이. 2010년도까지 그 돈(상품권)을 쓰고 있었던거죠. 재판중에도....
백화점측이 상품권 외상대금 5억원을 받기
위해 광주시를 대상으로 제기한 민사소송이 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라 26억원의 상품권 구입 금액과 사용처로 확대되는
분위깁니다.
광주시가 공개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상품권 구입비용은 1억6천만원이었습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 상품권 구매를 위해 들어간 세금이 어디서 나왔는지 또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광주시청 관계자/여러사람 죽이게 생겼어요. 고발해버려서. 각 과에다 어디서 (자금)마련했냐고 불러다 닥달하면....
광주시가 구입한 백화점 상품권이
구입단계에서 상당부분 발행도 안 되고
곧바로 현금화 됐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여서 이 돈의 행방에 따라
큰 파문이 일것으로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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