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갈 길 먼 전기차' 광주서 첫 충전소 개소

    작성 : 2012-05-02 00:00:00

    전:기 자동차 대:량 생산을 앞두고 광주에 첫 번째 충전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가 상용화 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국내 첫 전기 양산차인 기아의 레이입니다.



    최고 속도는 130킬로미터로 한 번 충전하면 90여 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가 제조사를 설득해 차값을 4천5백만 원으로 낮췄고 여기에 정부 보조금까지 지원되지만 실제 판매가는 3천만 원에 달합니다.



    게다가 광주와 영광을 비롯한 전국 6곳이 지난해 전기차 선도도시로 지정됐지만 아직 충전소 보급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은숙/광주시 풍암동

    인터뷰-김금숙/광주시 주월동



    이런 가운데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광주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충전소 문을 열었습니다.



    환경부는 광주전남에 기아차 생산공장이 있고 배터리, 전자기술업체 등의 연관 산업이 발달돼 있는 만큼 내년까지 전기차를 전국 보급량의 12%까지 끌어올려 선도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유영숙/환경부 장관

    "제작업체 선정 지연으로 광주 보급이 늦었다. 앞으로 지원 강화해 보급 확대하겠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전기차 시장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원가의 절반에 해당하는 배터리 가격을 인하하고 충전소를 확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업계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계혁

    이제 막 양산을 시작한 전기차. 기술력과 비싼 가격을 극복하고 자동차 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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