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 아파트나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부녀자를 표적으로 삼는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이 용의자를 공개하는등
검거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단서조차
잡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남성이 차를 세워놓고 기둥 뒤에
숨어있습니다.
조금 뒤 엘리베이터로 향하던 한 여성을
따라갑니다.
갑자기 머리채를 잡고 마구 때리더니
가방을 빼앗습니다.
어제 새벽 3시 반쯤 광주 치평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4층 주차장에서 마스크를 한 남성이 27살 이모 씨의 현금 10만 원이 든 가방을 빼앗은 뒤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싱크-오피스텔 관계자/"그 피해자 분이 경비실에 먼저 알리셨어요, 뛰어와서. 바로 저희가 신고했죠"
한 시간 뒤 이 차량은 광산구 쌍암동에서 32살 박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았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광주 서구의 한 고급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부녀자 납치 강도사건이 일어났습니다.
40대 여성이 2인조 괴한에게 납치돼
현금 6백2십만 원을 빼앗긴 뒤 2시간 여만에 풀려났습니다.
세 사건의 공통점은 피해자가 모두 여성이라는 것.
싱크-여성 시민/"그런 사건이 있는데 잡혔다 이러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지만 잡지도 못하고 그랬을때 정말 불안하고 초조하고..."
경찰은 용의자의 얼굴이 담긴 전단지를
제작해 공개수배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계혁
도심 한복판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