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훔치고 팔고' 겁없는 10대 절도단

    작성 : 2012-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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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을 돌며 빈집을 털어 온 겁없는



    1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출 청소년들로 이뤄진 이들은 20대



    총책의 지시에 따라 각자 역할을 나눠



    2백 차례가 넘는 절도행각을 벌여 왔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목포시 용해동의 주택가입니다.







    지난 8월부터 이곳 주택가 30여곳이



    대낮에 잇따라 절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집을 비운 사이 주로 현금과 되팔기 쉬운



    귀금속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싱크-주민



    "이 동네가 그런 일이 많이 있어요. 저쪽



    골목에서도 낮에 도둑 몇 번 맞았다고 하네요"







    절도행각을 벌여온 용의자들은 10대



    가출 청소년들.







    총책인 20살 A씨가 가출 청소년들을 모아



    조직한 전문 절도범들로 부산과 광주 등



    전국을 무대로 2백여 차례, 1억원 상당을



    훔쳤습니다.







    스탠드업-이동근



    "10대들은 이처럼 담을 쉽게 넘을 수 있는



    단독주택을 주로 노렸습니다. 창문이 닫혀



    있을 경우에 대비해 드라이버나 도구도



    미리 준비했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현금과 되팔기 쉬운



    귀금속만을 재빨리 갖고 나왔습니다.







    범행장소 인근에 다른 일당은 망을 보고



    도주를 위해 대포차도 미리 마련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싱크-10대 절도 용의자



    "한 두 차례도 아니고 몇 십 차례 하기가



    쉽지 안잖아요?"



    "처음에만 어렵지 나중에 갈수록 사람이



    그렇잖아요 면역이란게 있고"







    훔친 귀금속은 범행장소에서 1Km도



    채 안되는 대형 마트 매장에서 버젓이



    팔렸습니다.







    10대들이 수백만원의 귀금속을 하루가



    멀다하고 가져 오는데 매장도 사실상



    눈을 감아준 셈입니다.







    인터뷰-임대희/목포경찰서 강력 6팀장



    "







    경찰은 총책인 20살 A씨와 18살 B군을



    구속하고 A씨와 함께 10대들의 범행을



    지시하고 운반책 역할을 한 20대 남자



    2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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