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자 광주시의원 "장기결석·미취학 아동 점검 허술"
김옥자 광주시의원(국민의당, 광산3·신가·하남·수완·임곡)은 "장기결석 학생들에 대한 점검 이후 후속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방치되고 있어 제도적 보완책이 절실하다"고 7일 주장했다.
김 의원이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과 경찰은 지난 2~4월 광주시 장기결석 및 미취학 아동에 대한 합동 점검을 했습니다.
점검 대상은 정당한 사유 없이 7일 이상 장기결석 및 3개월 이상 결석해 유예 또는 정원 외 관리되고 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로 초등학교 11명, 중학교 99명 등 모두 110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60명은 해외에 출국했거나 대안 교육으로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학생 50명 가운데 10명은 경찰에 신고했으며 40명은 출석을 독려했지만, 교육적 방임 여부 등 관리 감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3월부터 9월까지 무단결석 학생 수는 초등학교 118명, 중학교 95명이었으며, 그중 집중관리 대상 학생 수는 초등학교 32명, 중학교 43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의원은 "교육부의 장기결석 학생에 대한 관리·대응 매뉴얼에 따라 6일 이상 결석하면 관련 내용을 학교장이 교육장에게 보고하고 교육장이 교육감에게 보고하도록 하고 있지만 단 1차례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학교에서 7일에서 8일 결석 시 열어야 하는 의무교육학생관리위원회도 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합동 점검을 통해 아이들의 소재와 안전은 파악했지만 그 아이들이 전부 학교로 돌아온 것은 아니다"며 "교육을 받아야 할 아이들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교육청에서 지속해서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c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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