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여순사건 특별법에 따라 완도 지역 희생자에 대한 첫 직권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전남도와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는 국가기록원에서 확보한 명단을 바탕으로, 완도 지역 6개 읍면에서 수감된 125명의 희생자를 조사합니다.
이들은 14연대 군인 협조 혐의로 군법회의에 회부돼 수감됐고, 이 중 90명은 행방불명, 35명은 수감 중 희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남도는 8월까지 직권조사를 마무리하고,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후속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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