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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절 맹추위에 신생아 숨져..'가자지구의 비극'
      지난해 10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 겨울을 맞은 가자지구에서 생후 3주 신생아가 성탄절에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숨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외곽 알마와시 난민촌에서 태어난 지 3주된 여아 실라 알파시가 밤사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습니다. 실라의 아버지 마흐무드는 전날 밤 기온이 섭씨 9도까지 떨어지면서 바닥에서 한기가 올라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실라를 담요로 감싸 따뜻하게 해주려고 했지만, 냉기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가족
      2024-12-26
    • 취임이 다음 달인데..'굿즈' 판매 몰두 트럼프에 '눈총'
      트럼프 달력 38달러,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저택 모형 95달러, 트럼프 모자 모양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16달러. 미국 대선 기간에 자기 이름을 딴 각종 굿즈(기념품) 판매에 열을 올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특수를 노린 돈벌이에 나서면서 당선인 신분에 어울리지 않게 행동한다는 지적입니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자기 이름과 이미지를 넣은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과 선물용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판매 수익은 정치나 자선 활동에 쓰이지 않고 트럼프 일가가 소유
      2024-12-26
    • 머라이어 캐리, 캐럴 한곡으로 매년 수십억 번다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듣는 노래의 대명사가 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1곡으로만 매년 수십억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가 빌보드지의 추정치 등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캐리는 지난 2022년 이 노래 한 곡으로만 270만∼330만달러(약 39억4천만∼48억2천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런 수치는 주로 노래 다운로드나 스트리밍 등에서 거둔 수입으로,
      2024-12-26
    • 쿠데타에 살인까지..독재자 수리남 前대통령 사망
      살인죄로 징역 20년 형을 받고 잠적했던 남미 수리남의 데시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이 사망했다고 수리남 대통령실이 2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향년 79세.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은 성명에서 "오늘 아침 정부 관계자로부터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 별세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알베르트 람딘 수리남 외무부 장관은 별도로 "수리남 정부는 자체 수사와 가족들을 통해 바우테르서 전 수리남 공화국 대통령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1945년 10월 13일 수리남 수
      2024-12-26
    • 성탄절에 추락한 아제르항공 여객기 "67명 탑승, 32명 생존"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에서 추락한 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여객기의 생존자가 최소 32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스, 로이터 통신 등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를 출발해 러시아 그로즈니로 가던 아제르바이잔 항공 J2 8243편 여객기가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시 인근에서 추락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항공은 이 비행기에 승객 62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67명이 탑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사망자가 30명 이상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시신 4구를 수습했고 29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2024-12-25
    • 성탄절 맞은 교황의 메시지 "평화의 문 열어젖혀야"
      프란치스코 교황의 올해 성탄절 메시지의 주제는 '전쟁과 평화'였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을 맞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모인 수천 명의 군중 앞에서 성탄절 공식 메시지 '우르비 에트 오르비'(라틴어로 '로마와 온 세계에'라는 뜻)를 전했습니다. 교황은 "전쟁에 짓밟힌 우크라이나에서 무기 소리가 조용해지기를,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협상의 문을 열어 대화하고 만날 수 있는 대담함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벌어지는 가자지구에
      2024-12-25
    • "어머니품 떠나 러시아서 생일.." 이역만리 타국서 숨진 北군인 편지
      "그리운 조선, 정다운 아버지 어머니의 품을 떠나 여기 로씨야 땅에서 생일을 맞는…."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살한 북한군 병사의 품에서 발견된 것이라면서 한 장의 구겨진 손편지를 공개했습니다. 볼펜으로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에는 "저의 가장 친근한 전우 동지인 송지명 동무의…건강하길 진정으로 바라며 생일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란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편지에 적힌 날짜는 이달 9일이었습니다. 작성해 놓고 전달하지 못한 편지이거나 초고였을 것으로 여겨
      2024-12-25
    • 카자흐서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72명 탑승·6명 생존 추정
      카자흐스탄에서 승객 등 72명이 탑승한 아제르바이잔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비상상황부가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 근처에서 아제르바이잔 항공의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추락한 여객기에는 불이 붙었고, 현재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당국은 현재 6명이 생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러시아 체첸 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로 향하던 중이었고, 안개때문에 항로가 변경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테르팍스
      2024-12-25
    • 산타, 루돌프 썰매 타고 한반도 밤하늘 날아..선물 2천만 개 뿌려
      크리스마스이브 24일 밤 산타클로스가 루돌프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한반도 밤하늘을 찾아와 어린이들에게 2천만 개 넘는 선물을 나눠주고 떠나갔습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한 산타의 실시간 위치 추적 경로에 따르면, 산타는 한국시간 24일 밤 11시 24분경 한국을 찾았습니다. 빨간코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날아온 산타는 제주 서귀포 남쪽 상공으로 진입해 남해를 건너 부산, 대전, 서울 등 한반도 곳곳을 날아다녔습니다. NORAD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서울 방문 영
      2024-12-25
    • '루나 사태' 권도형, 미국 법정 서나..몬테네그로서 헌법소원 기각
      암호화폐 '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범죄인 인도 결정 권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몬테네그로 헌법재판소에 낸 헌법소원이 기각됐습니다. 권 씨가 미국에서 재판을 받을 확률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 포베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몬테네그로 헌법재판소는 권 씨 측이 제기한 헌법소원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습니다. 헌재는 지난 10월 19일 권 씨 측이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대법원 결정의 집행과 권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의 집행을 중지한 뒤 2개월 넘게 심리했습니다.
      2024-12-25
    • 코스피, 아태 11개 지수 중 최악..올해 하락률 8%
      올해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대만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코스피 수익률은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23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이날까지 대만 자취안지수가 28.85% 상승해 아시아태평양 11개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자취안지수에 이어 홍콩 항셍지수(+16.63%),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지수(+15.78%),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15.65%), 중국 CSI 300 지수(+14.64%) 등이 10%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코스피는 올해 하락률이 8.
      2024-12-24
    • 트럼프, 사형수 감형한 바이든에 "혐오스러운 결정..피해자 모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형수에 대해 감형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집권 2기 행정부의 백악관 공보국장으로 내정된 스티븐 청 대선캠프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세계 최악의 살인범들에게 내려진 조 바이든의 혐오스러운 결정은 피해자, 그 가족, 피해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법치주의를 굳건히 지지한다"면서,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하면, 미국 내 법치주의를 확실히 회
      2024-12-24
    • [영상]뉴욕 지하철서 여성 방화 살해..용의자 8시간 만 체포
      뉴욕 지하철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방화 사건으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아침, 뉴욕 브루클린 코니 아일랜드-스틸웰 애비뉴 역에 정차해 있던 F열차 안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열차에 있던 한 남성이 지하철 차량 끝에 앉아 자고 있던 여성을 향해 다가간 뒤, 라이터로 추정되는 물건을 사용해 피해자의 옷에 불을 붙였습니다. 당시 지하철역을 순찰하던 경찰관들이 타는 냄새를 감지하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가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지만, 피해 여성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용의자
      2024-12-23
    • 中방첩기관, 'SNS 댓글교란' 경계령.."해외 간첩들이 주작"
      중국 방첩기관이 '소셜미디어 댓글란'을 안보 위협 요인으로 지목하고 이용자들에 간첩 신고를 주문했습니다. 23일 중국 국가안전부는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댓글란 안에 간첩 그림자가 드리운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공지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안보기관은 최근 수년 동안 일부 해외 간첩 정보기관이 소셜미디어 댓글란을 이용해 우리나라(중국) 기밀을 절취하고 우리 인터넷 질서를 교란해 국가 안보에 위협을 구성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안전부는 "외국 간첩 정보기관은 해당 주제의 애호가로 위장하고 정
      2024-12-23
    • "계엄군 총 붙잡은 안귀령"..BBC 선정 '올해의 인상적 이미지'
      영국 BBC방송이 '올해의 인상적 이미지'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의 총을 붙잡은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꼽았습니다. BBC는 22일(현지시간) 12컷의 장면을 '올해의 가장 인상적인 이미지'로 선정했습니다. 이중 BBC는 안 대변인의 사진에 대해, "한 한국 여성이 두려움 없이 군인의 장전된 소총 총열을 붙잡고 있다"면서,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는 안 대변인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이 밖에도 4월 8일 미국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에서 포착된 개기일식 장면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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