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1경주장에 나타난 "슈퍼 고라니"

    작성 : 2015-04-24 20:50:50

    【 앵커멘트 】
    영암 F1경주장에 산 속에 사는 고라니가 나타나 레이싱카와 경주를 하는 듯한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슈퍼 카들과 레이싱을 벌인다고 해서 슈퍼 고라니란 이름까지 붙었는데요, 모레 개막하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도 출전할지 벌써부터 관심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슈퍼카들의 레이싱이 벌어지는 영암 F1경주장입니다.

    급커브길에서 갑자기 고라니 한 마리가 트랙으로 뛰어듭니다.

    레이싱카 한 대가 고라니 뒤에서 나타나더니
    아슬아슬하게 비켜지나갑니다.

    하지만, 고라니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유유히 F1경주장 트랙 위를 달리다 비상구로 빠져나갑니다.

    이번에는 잔디밭에서 가속도를 낸 뒤 트랙 위로 올라서 뒤따라던 레이싱카와 경주를 벌입니다.

    F1경주장에서 슈퍼카들과 레이싱을 벌인다고 해서 "슈퍼 고라니"라는 별명까지 붙여졌습니다.

    ▶ 인터뷰 : 나승렬 / F1경주장사업단
    - "결승전에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들 사이에 고라니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뛰면서 10미터 정도를 같이 갔어요. 사고도 없이 "

    연습주행을 하는 레이싱카처럼 트랙 위에서 달리기 연습도 합니다.

    안전차량의 호위라도 받는 듯 차량 앞에서
    좌우로 뛰다가 자연스럽게 트랙을 벗어납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물을 좋아하는 고라니의 습성 때문에 자동차 굉음에도 불구하고 영산호 바로 옆에 있는 F1경주장에 서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26일) 개막하는 코리아 스피트 페스티벌에서 "슈퍼 고라니"가 경주에 나설지도 카 레이싱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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