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일본 역사도발속 서산대제 의미 커

    작성 : 2015-04-24 20:50:50

    【 앵커멘트 】
    임진왜란 때 스님으로 구성된 군대 즉 승군의 대장이 돼 왜적을 토벌했던 서산대사를 기리는 호국대성사 서산대제가 열렸습니다.

    일본 아베 총리의 신사참배 등 역사왜곡이
    도를 넘어선 요즘 서산대제는 각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일주문에서 시작해 보현전까지 제사를 맡는 예제관 행렬이 이어집니다.

    이어서 조선시대 당시 나라가 주관해 제사를
    올렸던 것처럼 서산대제가 국가제향으로
    재현됩니다.

    호국명승장 서산대사의 삶과 사상을 알리는
    탄신 495주년 호국대성사 서산대제가 해남
    대흥사에서 열렸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73세의 나이에 천5백여 승군과
    함께 왜적을 무찔르고 평양성 탈환에도 공이
    컸던 서산대사를 기리는 행사입니다

    ▶ 스탠딩 : 이준석
    - "서산대제는 정조대왕 때부터 나라가 주관하는 제사 즉 국가제향으로 모셔지다 일제 강점기 때 중단됐었습니다

    다행히 대흥사가 20년 전부터 불교식으로 제향을 해 오다가 옜 문헌을 참고로 2012년부턴
    유교식으로 복원해 열고 있습니다.

    총리의 신사참배나 독도망언 등 일본의 역사도발이 도를 넘는 요즘 왜적 토벌에 앞장섰던 서산대사를 기리는 작업은 큰 의미를 갖습니다

    불교계는 서산대제의 국가제향 복원이나 군함 등에 서산대사의 이름을 붙이는 방안 등을
    추진 중입니다

    ▶ 싱크 : 범각스님 /대흥사 주지
    - "대한불교조계종은 작년 8월 27일 총무원장 자승 큰스님을 위원장으로 호국 의승의날 국가 기념일 제정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승려를 천민으로 전락시키는 등 조선왕조의
    노골적인 불교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나라와
    백성을 위해 떨쳐 나섰던 서산대사와 승려들,

    시대를 넘어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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