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경절 기간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 요우커가 16만 명에 달했지만광주*전남 방문객은 겨우 2천 명에 그쳤습니다.
그것도 제주도와 서울을 가기 위한 입출구 역할에만 머물러 요우커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거의 없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국경절 기간 한국을 찾았던 요우커들이
속속 무안공항을 빠져나갑니다.
광주와 전남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2천 명으로 한국을 방문한 16만 명 중
겨우 1%에 불과했습니다.
그것도 무안공항 입국과 출국을 위해
전남과 광주을 거쳐갔을 뿐 다른 날은
대부분 제주와 서울 등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여행사 가이드
" 5박 6일 여행 일정하고 끝나는데요
여기 전라남도는 딱 하루에요."
머무는 관광이 아니라 지나치는 관광에
그치면서 광주지역에서 쇼핑한 요우커는
4백 명에 불과했습니다.
광주에서 쇼핑을 한다고 하더라도
백화점에서조차 중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없어 요우커들이 편하게 제대로 된 쇼핑을 즐기기 어려웠습니다.
<인터뷰> 라인 젠핑/ 중국 관광객
" 광주에서 쇼핑할 때 중국어
통역하는 곳이 없어서 불편했다."
광주지역 한 백화점이 요우커의 경제력에 주목하고 올해 처음으로 할인 쿠폰북을
제공하고, 사은품으로 와인을 내놨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인터뷰> 곽영민 / 광주신세계 홍보팀장
값싸게 쇼핑을 즐길수 있는 면세점 유치는 수년째 답보 상탭니다.
서울과 부산, 제주에 면세점이 있고
국내 8개 지역이 신규 허가를 받은 것과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OUT)
국내 관광시장의 큰 손으로 불리는 중국인, 이른바 요우커들의 우리나라 방문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와
준비 부족으로 광주 * 전남에겐 그야말로 남의 잔치가 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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