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로 바뀐 대학평가 지방대 살아 남을까?

    작성 : 2014-10-02 20:50:50

    교육부가 새롭게 바뀐 대학구조개혁 평가지표를 공개하면서 대학들이 손익계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기존 평가방식에 불만을 나타냈던

    광주*전남 대학들은 이전보다 다소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수도권 대학 중심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교육부가 대학구조개혁 평가지표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기존에는 재정지원제한 대학 평가지표를 사용했지만 일선 대학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새롭게 평가지표를 마련한 것입니다.





    새 평가지표에서는 기존 평가에서 20%를 차지했던 취업률 비중이 대폭 축소되고 기숙사 수용률 항목이 추가되는 등 이전 평가보다 지방대에 다소 유리하게 적용될 여지가 있습니다.//



    수치로 드러난 정량지표 뿐만 아니라 대학별 사정을 감안한 정성평가를 도입한 것도 지방대에 유리할 수 있다는 평갑니다.



    하지만, 광주*전남 지역 대다수 대학들은 새로운 평가방식에 대해서도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소 나아지긴 했지만 서울*수도권 대학에 유리하게 적용됐던 기존 평가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새롭게 도입된 정성평가에 대해서도 지역 대학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싱크-A대학 관계자 / 정성평가 하는 것이 상당히 애매하거든요. 기준이 정확하게 없다 이거죠



    대학들은 지방대 여건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서울*수도권 대학과 분리해 대학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줄곧 주장하고 있습니다.



    싱크-B대학 관계자 / 수도권하고 지방을 나눠서 (평가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 같은데 글로벌스탠다드를 똑같이 적용시켜야 한다는 논조에요



    교육부가 이달 안으로 새로운 평가지표에 대한 추가 공청회를 열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방대학들의 요구사항이 얼마나 더 반영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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