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병주 "방산 5사 영업이익 2.7조, 사회공헌 지출 1% 미만"

    작성 : 2026-10-09 11:30:01 수정 : 2026-10-09 11:34:54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연합뉴스]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사상 최대 규모 실적을 올리고 있음에도 사회공헌 활동에는 미진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실이 9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산업(KAI)·풍산 등 국내 5개 주요 방산기업의 2024년 영업이익 합계는 2조 6,917억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5개사의 사회공헌 지출액 합계는 173억 2,000만 원으로 영업이익 대비 0.64% 비중에 불과했습니다.

    합계 매출액 20조 3,476억 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사회공헌 지출액의 비중은 0.09%였다.

    이는 한국경제인협회가 조사한 2024년 국내 대기업 평균 매출 대비 사회공헌 지출액 비중인 0.19%를 밑도는 수치입니다.

    영업이익 대비 사회공헌 지출액 비중은 5개 기업 모두 2023년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2024년 기준 5개사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거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영업이익 대비 사회공헌 지출액 비중이 1.46%였으나 이듬해 0.95%로 줄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을 낸 현대로템 역시 사회공헌 비중이 0.58%에서 0.24%로 대폭 떨어졌습니다.

    KAI는 0.39%에서 0.25%로 줄어들었습니다.

    LIG넥스원은 사회공헌 비중이 2023년 0.71%에서 2024년 0.46%로, 풍산 역시 0.12%에서 0.09%로 각각 낮아졌습니다.

    군부대 소재지에 대한 환원 사업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5개사가 최근 5년간 군부대 소재지를 지원한 사례는 4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의원은 "방산 5사의 2024년 영업이익 합계가 2022년과 비교해 3.5배로 성장하는 등 큰 호황을 거둔 만큼 사회 기여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방산의 성과는 국방예산과 정부의 수출 외교, 사업장과 군사시설을 묵묵히 감내해 온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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