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TX 진입이 끊기면서 극심한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는 광주역의 주변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가 차량정비소 이전을 추진합니다.
이르면 이달 안에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015년 KTX 진입이 끊긴 광주역.
현재 운행되는 열차 편수는 하루 평균 20여 편에 불과합니다.
광주역을 찾는 이용객들이 크게 감소하면서 주변 상권마저 무너졌습니다.
▶ 인터뷰 : 범진우 / 광주역 주변 상인
- "일단 유동인구가 없다보니까 손님이 모이지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고객이 끊어질 수 밖에 없죠."
광주역 주변 활성화를 위해 기존 철도역사를 지하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지만 구체적인 계획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15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광주역 안 차량정비소 부지가 걸림돌로 지적됐습니다.
새 지방 정부 출범 이후 광주시는 곧바로 이 차량정비소를 이전하는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최소 3년에서 5년이 예상되는 이전 기간도 최대한 단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조만간 코레일과 업무협약에 나섭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코레일에서도 이전에 대한 생각이 있고 거기에 대해서 검토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고 업무협약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단곕니다. 한 두달 안에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량정비소가 떠난 자리에는 아시아역사박물관과 도심형 복합리조트, 첨단기술 공원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광주시가 차량정비소를 옮기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광주역 주변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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